K뷰티 열풍,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오늘은 최근 눈부신 성장을 기록하며 K뷰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두 기업, 에이피알과 파마리서치의 주가 전망을 꼼꼼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혹시 이 기업들의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다면, 정말 부러운데요! 그 이유를 지금부터 함께 알아볼까요?
아모레퍼시픽의 시대는 갔습니다! K뷰티 기업 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새롭게 차지한 주인공은 바로 '에이피알'입니다. 오늘 주가 상승으로 무려 8.8조 원을 돌파하며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답니다. 장원영, 김희선 등 톱스타들을 모델로 내세워 인지도를 높인 에이피알은, 단순 화장품을 넘어 '메디큐브 에이지알'과 같은 뷰티 디바이스까지 성공시키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2024년 2월 상장 당시 1.9조 원이었던 시가총액이 단 18개월 만에 4배나 뛰었다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88년생 김병훈 대표의 젊은 리더십 아래, 보유 지분 가치만 2.5조 원이 넘는다고 하니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입니다.
에이피알이 이렇게 승승장구하는 비결은 바로 2분기 실적에 있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11% 성장한 3,277억 원, 영업이익은 무려 202%나 증가한 846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매출 14%, 영업이익 43%나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답니다! 증권가에서는 비수기인 2분기 실적만으로도 이 정도인데, 성수기에는 얼마나 더 대단한 성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에이피알의 해외 매출 비중이 78%에 달한다는 점은 더욱 주목할 만합니다. 일본 366%, 미국 286%라는 경이로운 성장률을 기록하며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K뷰티의 힘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답니다. 향후 스킨부스터 및 미용 기기 상용화까지 고려하면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죠. 물론, 꾸준한 주가 상승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시각도 존재하지만, PER 30배 수준이라면 거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K뷰티에 대한 뜨거운 수요와 이를 충족시키는 에이피알의 강력한 실적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셈입니다.
에이피알 이전부터 K뷰티 대표 주자로 주목받았던 '파마리서치'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과거 인적분할 이슈로 주주들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혀 무산되기도 했지만, 주가는 빠르게 회복하며 오늘 다시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파마리서치 주식을 보유했던 분들이라면 정말 짜릿한 경험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파마리서치 역시 2분기 실적이 매우 훌륭했습니다. 매출 1,406억 원, 영업이익 55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매출 69%, 이익 81% 증가라는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리쥬란'의 높은 마진율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죠. 매출은 내수 887억 원, 수출 519억 원으로 아직 내수 비중이 더 크지만, 내수 매출 성장세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에이피알만큼의 폭발적인 서프라이즈는 아닐 수 있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는 대단한 기업임은 분명합니다. 다만, 에이피알의 강력한 실적에 수요가 다소 분산되는 효과와 이미 많은 주주들이 수익을 실현한 점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는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K뷰티를 대표하는 에이피알과 파마리서치, 두 기업 모두 엄청난 실적으로 주주들에게 큰 수익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높은 성장률 덕분에 아직은 거품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 많지만, 언제든 성장이 꺾이는 순간 큰 조정이 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따라서 두 기업 모두 꼼꼼하게 분석하시고 신중하게 접근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