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 #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자폐아들 위해 꿈꾸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뒤 자폐아들 어떻게 살아갈까?
오늘 뉴스를 보다가 한동안 화면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피터팬 아빠' 전경철 작가가 별세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의 마지막까지 걱정했던 것은 자신의 아들이었고, 특히 자신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아들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지를 고민했습니다. 전경철 작가는 27살 중증 자폐성 발달장애인인 아들을 홀로 돌보며 오랜 시간 동안 아들의 미래를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말기암 판정을 받고 나서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더욱 큰 걱정이 생겼습니다.
자립 공간 찾기와 꿈꾸는 네버랜드
말기암 판정을 받은 이후 전경철 작가는 아들이 살아갈 수 있는 장애인 거주시설을 찾아다녔지만 쉽사리 찾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MBC '실화탐사대'를 통해 아들의 사연이 알려졌고, 충북의 한 발달장애인 자립시설을 찾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네버랜드는 그가 꿈꾸던 공간이었습니다. 전 작가는 자신의 아들뿐 아니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부모가 없어도 살아갈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네버랜드 기금 모금 활동
네버랜드 건립을 위해 '피터팬 자폐인복지재단 설립추진위원회'가 만들어졌고, 전경철 작가가 직접 추진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시민들의 후원이 이어져 3억2,460만원의 인세와 개인 후원금까지 더해지면서 목표 금액의 약 90%에 해당하는 4억4,760만원을 모금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장례식과 빈소 없는 세상 떠남
하지만 네버랜드 완성을 보지는 못한 전경철 작가는 지난달 생전 장례식을 열고 9월 5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고인의 뜻에 따라 별도의 빈소 없이 장례가 진행되며, 발인은 9월 7일 낮 12시로 알려졌습니다.
자립 공간과 미래를 위한 고민
전경철 작가는 자신의 아들 한 사람을 위해 노력했지만, 네버랜드 완성을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 꿈에 공감한 사람들이 있었고, 많은 시민들의 후원이 모였습니다. 고인이 마지막까지 걱정했던 아들 제원씨가 앞으로도 안전하고 평안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네버랜드와 꿈의 연장
'피터팬 네버랜드'라는 꿈은 그가 떠난 자리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전경철 작가는 자신의 아들 한 사람을 위해 노력한 것처럼, 다른 발달장애인들의 미래까지 생각하며 네버랜드를 위한 기여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참고 자료 한겨레 보도, 2026년 9월 6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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