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야마 4박 5일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특히 비행기 시간 때문에 이동이 걱정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글에서는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해서 시내로 이동하고, 첫날 알차게 즐긴 활기찬 하루의 활용 경험을 상세히 풀어드리려고 합니다. 이른 아침 비행으로도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꿀팁들을 놓치지 마세요.
아침 일찍 출발하는 항공편을 이용할 때는 공항 도착 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 자차를 이용해 방문하셨다면 발렛 서비스를 이용하고, 항공사 카운터에서 수속을 마치면 면세품 수령이나 가벼운 휴식 시간을 확보할 수 있거든요. 이렇게 미리 시간을 확보하면 이동 시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여행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답니다.
마쓰야마 공항에 도착하니 예보와 달리 날씨가 맑아 기분이 좋았어요. 에히메현의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고요. 이 캐릭터들은 현을 대표하는 마스코트라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원래는 시내로 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계획이었지만, 시간이 남아 택시를 선택했습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대략 30~40분 정도 소요되는데, 요금은 2,600엔 정도라 생각보다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친구들과 함께라면 택시가 더 효율적일 수 있어요.
한 가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요. 2,000엔 지폐로 결제하려 했을 때 기사님이 조금 놀라시는 반응을 보였어요. 나중에 알아보니 2,000엔 지폐가 흔한 단위가 아니라고 하더라고요. 여행 중 재미있는 추억으로 남았답니다. 혹시 2,000엔 지폐를 많이 가져가신다면 현지에서 어떤 반응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가 될 거예요.
이번 일정은 도심에 있는 숙소에서 3박, 그리고 유명한 도고 온천 지역의 전통 료칸에서 1박을 하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도심 숙소는 이동 편의성 면에서 아주 훌륭한 선택이었어요. 짐을 맡기고 오전 10시부터 관광을 바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도심을 걷다 보니 감귤 주스를 파는 귀여운 카페를 발견했어요. 에히메현은 감귤로 유명하니 꼭 들러야겠다고 생각했죠. 또한, 나츠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봇짱)'을 미리 읽고 갔는데, 소설 속 배경이 되는 장소를 직접 보는 재미가 컸답니다. 소설을 읽으며 느꼈던 분위기와 실제 풍경을 비교해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예요.
토요일 오전 10시쯤 거리를 걸었을 때 대부분의 가게가 문을 열지 않아 잠시 근처 신사를 방문했어요.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예쁜 매화가 피어있어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상점들이 오전 11시 전후로 문을 여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11시가 되자마자 '봇짱 푸딩' 가게로 직행했습니다. 말차와 오리지널 맛을 포장해서 마쓰야마성으로 올라가 먹었는데, 오리지널 맛이 훨씬 제 취향이었어요. 도고 온천 근처 푸딩보다 두 배는 더 맛있게 느껴졌답니다.
새벽부터 비행기를 타느라 공복 상태가 길어졌던 터라 점심은 든든하게 먹고 싶었습니다. 예약 없이 '타이메시(도미 솥밥)' 전문점에 방문했는데, 운 좋게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11시 정각에 예약 손님들이 몰려오기 시작하니 예약은 필수인 것 같습니다. 솥밥으로 된 메뉴를 선택했는데, 정말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마쓰야마성으로 향했습니다. 왕복 리프트를 이용했는데, 한국인 대상 쿠폰을 활용해 무료로 탑승할 수 있었어요. 리프트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정말 아름다웠고, 성에 도착해서는 세토 내해의 멋진 전망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성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도 마쓰야마성은 규모가 크고 볼거리가 많아 인상 깊었어요.
성 구경 후에는 관광 거리에 있는 곳에서 다양한 감귤 주스를 맛보았어요. 아마나쓰 맛이 특히 좋았는데, 상큼함이 일품이었답니다. 다만, 반스이소 근처까지 갔다가 무료 쿠폰 사용이 안 되는 것 같고 흥미가 떨어져서 그냥 돌아 나왔어요.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으로 미츠코시 백화점 식당가를 방문했는데, 정말 아쉬운 경험이었어요. 너무 배고픈 상태에서 급하게 시킨 메뉴는 맛이 없어서 추천하기 어렵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셨다면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잠깐 호텔에 들러 샤워 후, 저녁 식사를 위해 예약해 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해가 지는 저녁 거리의 분위기가 참 좋았어요. 소도시 특유의 평화롭고 일본스러운 정취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녁 식사 장소는 독특한 안내 문구가 인상적인 곳이었는데, 빵부터 푸아그라, 꿩고기 만두까지 에히메현의 특색 있는 요리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비스로 받은 '하루카 히메'라는 귤은 상큼하면서도 귤 맛이 나는 독특한 경험이었어요. 식사 후에는 돈키호테에 들러 간단한 쇼핑을 하고, 현지에서 추천받은 음료와 가라아게를 맛보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새벽부터 움직인 탓에 오후 4시쯤 되니 피곤함이 몰려오더라고요. 정말 길었던 하루였지만 알차게 보냈습니다.
첫날의 경험을 통해 마쓰야마 시내의 주요 명소와 맛집, 그리고 이동 팁까지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도심에서의 이동은 생각보다 편리했고, 감귤 관련 먹거리들이 많아 즐거웠어요. 다음 날은 도고 온천 지역에서 료칸 경험을 할 예정이니, 이어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해 드릴게요. 여행 계획에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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