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땅, 라오스에서의 잊지 못할 경험들을 모아봤어요. 혹시 라오스 여행을 꿈꾸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들려드릴 이야기가 여러분의 마음을 사로잡을지도 몰라요! 비엔티안의 밤, 출출함을 달래줬던 소세지의 황홀했던 맛부터 시작해볼까요?
늦은 밤 숙소에 도착해 맥주를 사러 나섰다가 코를 자극하는 고기 굽는 냄새에 이끌려 발걸음을 옮겼답니다. 허름한 의자에 앉아 먹었지만, 그 맛은 정말 최고였어요! 드디어 '비어라오'를 마셔본, 라오스 청년이 된 기분이었죠. 마치 청춘 드라마 한 장면처럼요.
루앙프라방으로 이동하기 전, 동네 사원을 잠시 들렀어요. 알록달록한 옷을 입은 장독대(?)가 귀여운 모습으로 맞아주었고, 불상 손에 꽂힌 천 원짜리 지폐가 인상 깊었답니다. 라오스의 길은 붉은 흙먼지를 날리며 달리는, 그야말로 오프로드 그 자체였어요. 특히 수도 비엔티안의 기차역으로 가는 길은 마치 탐험을 떠나는 듯했답니다.
익숙한 듯 낯선, 영어로 진행되는 요가 클래스도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눈치껏 몸을 움직이다 보니 어느새 제법 난이도 중하의 요가를 마쳤답니다. 한국에서 한국말로 해도 못 알아들을 때가 많은데, 영어라고 다르겠어요? (웃음)
루앙프라방의 길거리 풍경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았어요. 연등 축제 준비가 한창인 모습도 볼 수 있었죠. 아침 산책 중 만난 주민들의 통근 배 모습도 신기했어요. 모터 없이 강을 오가는 모습에선 옛날 사람들의 삶이 어떠했을지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여행의 즐거움은 기념품 쇼핑에도 있죠! 귀여운 라오스 고양이 두 마리를 입양했고, 냉장고를 지구로 채우는 중이랍니다. 비록 약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지만, 프랑스 셰프가 운영하는 피자집의 맛있는 피자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역시 여행은 예측 불가능한 즐거움으로 가득한 것 같아요!